거지들의 사업 2007-08-02 썰렁맨
어느 교화 앞에서 두 거지가 나란히 앉아서 동냥을 하고 있었다.
그런데, 한 거지는 손에 목탁을 들고 있었고, 한 명은 성경책을 들고 있었다.

예배를 마치고 나오던 교인들은 모두 성경책을 든 거지에게 돈을 주었고,
옆의 목탁을 든 거지에게는 단 한 푼도 주지않고 노려보면서 지나갔다.

잠시 후 교회 목사님이 나와서 손에 목탁을 든 거지에게 안타까운 마음으로 충고를 해 주었다.

"이봐요, 교회 앞에서 목탁을 들고 있으면 하루종일 있어도 안 도와 줄거요."
하면서 지나갔다.

그러자 목탁을 든 거지가 옆의 거지에게 말했다.

"이봐 오늘 예배는 끝난 것 같은데, 사람들이 다 나왔나봐...
이번엔 자리를 옮겨서 저쪽 절 앞으로 가자구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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