헌금 2007-08-02 썰렁맨
"500원은 헌금내고 500원은 아이스크림 사먹어. 알았지."

"네--에"


철수는 어깨에 가방을 메고 양손에 500원 짜리 동전 하나씩 꼭 쥐고 집을 나서 신바람 나게 주일학교로 달려갔다.

그런데 신나게 달려 가다 그만 넘어지고 말았다.

동전 하나가 땡그랑 하면서 굴러갔다.

데굴 데굴...

아이쿠! 저런!


동전이 하수도 구멍으로 빨려 들어가 버렸다.

철수는 툭툭 털고 일어나더니 한 손에 남아 있는 동전을 꼭 쥐면서 중얼 거렸다.

"예수님, 죄송해요. 헌금이 그만 하수도 구멍에 빠지고 말았어요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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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연옥 꼬리글도 가능하네요..ㅎㅎ 가끔들러보겠습니다 2008-02-21 수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