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지막 헌금 2006-06-30 썰렁맨
정년퇴직 후 발리로 여행가는 사람들을 잔뜩 태운 항공기가 있었다.

갑자기 방송으로 "엔진 둘이 불타고 있습니다!"라는 기장의 말로 공포의 도가니가 되어버렸다.

승객들이 모두 두려움으로 얼빠진 상태가 되자 한 신부님이 나서서 "자아 진정들 하시고 함께 기도를 합시다!"라고 했다.

뒤쪽에 있는 한 사람을 빼고는 모두가 고개를 숙였다.

"어째서 고개를 숙이지 않는 겁니까?"하고 신부는 그 사람에게 물었다.

"나는 기도할 줄 모릅니다"라고 그는 대답했다.

"그냥 뭔가 종교적인 행동을 해봐요!"라고 다른 승객이 한마디 했다.

그러자 그는 일어나서 그의 모자를 들고서 헌금을 걷으며 승객 사이를 걷기 시작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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