당구칠때 가장무서운넘....베스트10 2006-06-09 자유

10위- "먹는거에 초연한 놈."
대단한 집중력이다. 먹는거보다 당구가 중요하다니...고개가 숙여진다.

9위- "전화와도 안 받는 놈"
악바리다. 안 물리려고.. 지극 정성이다. 내가 이겨도 돈 내줘야 될 거 같다.

8위- "시작하기 전 연습 다마때 잘 치는 놈"
시작하기 전, 은근한 연습다마 싸움.
마치 농구 연습할때 골대 앞에서 시합보다 더 치열하게 리바운드 다툼 하듯이,
당구 칠 때도 시작하기 전에 서로 공한번 건드려 보려고 난리인데,
그런 혼잡한 상황 속에서도 잘 치는 놈이라면 엄청난 실력자이다.

7위- "시간 한참 지나도 아무 동요 없이 치는 놈"
게임이 길어질 수록 아줌마 눈치 봐가면서,"야, 니가 눌러." 이런 식으로 신경을 쓰게 마련인데...
그 와중에도 전혀 동요 없이 치는 놈들이 있다. 이긴다는 확신이 있는, 아주 무서운 놈들이다.

6위- "후루꾸치고 깍듯하게 인사하는 놈"
고수다. 당구장 벽에 써 붙여있는 당구 10계를 지키는 고수다.
그냥 이런 사람과 같이 친다는 걸 영광으로 알아야 한다.

5위- "3년째 계속 150인 놈."
진짜 무서운 놈이다. 150 이면 칠건 다친다.
게다가 다마수도 300~500 등 고다마에 비하면 훨씬 적어서 맘만 먹으면 후다닥 빼고 나간다.

4위- "최근에 만나는 여자 없는 놈"
절대 잡생각이 안난다.
여자 친구나 쫓아다니는 여자 있는 일반인들은 승부가 극한 상황으로 치닿으면,
꼭 여자 생각을 하게 마련이다. 바로 여기서 일반인들과 이런 놈들의 집중력의 차이가 생겨난다.

3위- "하늘이 돕는 놈"
절묘한 순간마다 후루꾸 터져준다.
반면에 그 상대방은 짤 들어가게 친 공도 야리하게 새고, 싸대기 맞고...난리난다.
정말 말이 안 된다. 근데 보면 늘 똑같은 놈이 그런다. 이젠 아예 후루꾸 당연한건 줄 안다.
심해지면, 후루 치고도 노리고 쳤다는 식의 덤덤한 표정을 짓는다.
그럴땐 진짜 초크 묻은 손으로 싸대기 때려주고 싶다.

2위- "쓰레빠 갈아신고 치는 놈"
쓰레빠는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을 상징한다.
바로 쫄아주어야 한다. 이런 사람이랑은 웬만하면 이길 생각 말고 배운다는 생각으로 쳐야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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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위- "집에서 낮잠 자다가 나온 놈"
정말 컨디션 만빵이다.
수능 시험도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잘 치듯이 당구도 마찬가지인 것이다.
자는 놈을 깨워서 당구 치자고 한 놈이 죽일 놈이다.
대낮 부터 낮잠 자는애 깨워서 당구 쳐봤자 결국 자기가 물리게 된다. ^_______________________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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