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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떤 남자가 호랑이를 잡았다고 매스컴에서 난리를 쳤다.
그래서 맹구도 호랑이를 잡아 매스컴을 타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그 남자를 찾아갔다.
“어떻게 해서 그렇게 큰 호랑이를 잡았나요?”
“아주 간단해. 일단 호랑이가 살고 있을 것 같은 큰 동굴을 찾아 가.
그러곤 그 굴 정면에 떡 버티고 서서 호랑이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.
어슬렁거리고 나오면 그때를 놓치지 말고 총을 쏘면돼.”
듣고 보니 무척 간단해 보였다. 맹구는 사냥총을 둘러메고 곧 호랑이를 잡으러 떠났다.
마침내 큰 호랑이가 있음직한 어느 큰 굴을 찾았다.
굴 앞에서 떡하니 버티고 서서 호랑이가 나올 때만을 기다리고 있는데,
갑자기 시커먼 물체가 순식간에 맹구를 덮쳐버렸다.
그것은 바로 KTX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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