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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볼링치고 왔잖아!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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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4-03-10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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썰렁맨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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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녁 10시경 볼링광인 사내가 담배를 사려고 집을 나섰다.
자판기를 이용하려고 그가 찾아간 곳은 인근 술집.
그곳에서 예쁜 아가씨를 발견하고는 시간가는 줄 모르고 대화를 시작했다.
3시간 정도 흐른 뒤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술집 주인에게 분가루를 달라고 해서
그것을 손에 문대고는 집으로 향했다.
아내는 잔뜩 화가 나 있었다.
"대관절 어디 갔다 오는 거예요?"
"자판기를 사용하려고 술집에 갔다가 거기서 멋진 아가씨를 만나 이야기 좀하고 왔소!"라고
사실대로 말했다.
"그래요? 어디 손 좀 봐요. 이런 거짓말쟁이 같으니라구! 또 볼링을 하고 왔잖아!"
"????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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